Stella ex inani Revеlare te Ut nos iter in tempore 며칠뒤 공동목적을 가진 여러개의 대형 조직이 주최한 학회가 열렸다. 우키는 그날 프랑스에서 열린 학술대회에 참가하느라 아슬아슬하게 지각을 면한 비잘리우스 밴디지가 땀을 뻘뻘 흘리며 단상에 오르는 강의실의 뒤에서 두번째 줄에 앉아 있었다. 학회를 주최한 교육기관에서는 ...
Stella ex inani Revеlare te Ut nos iter in tempore 우키 비올레타는 계속해서 꿈을 꿨다. 아이는 습한 낙옆 위에서 둥글게 몸을 말고 잠들어있던 우키를 깨웠다. 아이의 손은 열매를 따오느라 손끝이 온통 붉게 물들어 있었다. 우키는 몹시 피로한 얼굴로 조용히 앉아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에는 다시 코피를 흘리기 시작했기 때...
海霧: 해무, 바다의 안개 샹크스 X 버기 자정이 넘어서 취할대로 취한 선원이 나무통 위에 올라가려다 자빠졌을 때 주변에 있던 몇 명만이 웃음을 터뜨렸다. 선원은 또 한번 더 시도해서 기어코 위에 올라타서는 트름을 하고 음침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술취한 해적들은 주로 왁자지껄하게 시작해서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듯 먹고 마시다가 끝나버리지만 오늘은 어딘지...
독대獨對 광승과 자하 회귀 전 * 오늘은 살생이 많았다. 광승은 피부가 얇아 해골이 눈에 보일듯이 튀어나온 자신의 얼굴을 손바닥으로 죽 쓸었다. 턱이며, 코에서 떨어지던 피는 그의 것이 아니었으므로 입 안으로 들어갔을 때 가장 불쾌했다. 손바닥으로 도장을 찍을 수도 있을 듯한 피가 진하게 묻어나왔다. 살생의 행위에는 미혹이 깃들어 있어서, 그것이 시작되어 ...
구화救火 *불을 끄다. * 이자하는 꿈 속에서 얇은 껍데기로 뒤덮여 있었다. 쬐끔이지만 불편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손가락으로 툭 구멍을 뚫어 벌리고서 엉금엉금 기어나왔다. 관습적으로 옷을 툭툭 터는 행동을 하다보니 옷이 생겼다. 많이 펄럭거리지만 그래도 가릴 건 다 가릴 수 있는 도포 한장이었다. 기분이 몹시 산뜻했기 때문에 검은 공간 위의 흰 선을 따라 ...
퇴고없음글쓰기 재활중. 로판..일까? 작은 섬나라 트라키아의 후계자가 될 공주 로마노바가 태어났을 때 탄신연에 찾아온 마녀가 있었다. 칼라우리아의 늪지대에서 온 마녀는 왕과 왕비를 독대하는 자리에서 비밀리에 로마노바의 기묘한 운명에 대해 누설했다. 바로 로마노바가 쫓겨난 두 신의 딸이 인간으로 환연한 것이며, 이 부부 신은 딸을 보호하기 위해 영혼을 두 개...
극락정토에서 일어난 일들을 시간순서대로 볼 수 있는 글 매번 인물은 바뀜. 우지끈 소리가 나더니 곡괭이에 쩍 하고 금이 갔다. 사실 이음새 부분이 헐거워지던것을 몇시간 전 부터 느끼고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손잡이도 나무 결을 따라 갈라지고 말았다. 그탓에 손을 다쳤다. 예전같으면 손을 다치면 생계 걱정에 눈물이 찔끔 나왔을텐데 이제는 진짜 순수하게 고통...
극락정토에서 일어난 일들을 시간순서대로 볼 수 있는 글 매번 인물은 바뀜. *비정기적 접속인원은 몸이 아파 활동에 제한이 생겼다는 설정이 있습니다. 잼저는 꿈속에서 황토색 흙바닥에 서 있었다. 발가락을 꿈지럭거릴 때 마다 부드러운 흙이 발등에도 묻었다. 자갈이 군데군데 섞여있었지만 써레질을 마친 밭이었기 때문에 그 어느때보다 부드러웠다. 잼저는 손가락을 꿈...
[ORV] Babylon Drive_EN ver #2019work #Fanfic #Yoo Joonghyuk/Kim Dokja #Alternate Universe Translator 백나은 baekroma@gmail.com As soon as they arrived at the office of the Bureau of Administration, Dokja...
<현재> 우히는 커피에 각설탕을 집어넣고 혀를 댔다가 하나를 더 집어넣었다. 회의장에는 도시간 우체부들이 우글우글 모여있었다. 성당처럼 긴 테이블이 차곡차곡 놓여 있었지만 제대로 앉아 있는 공무원은 드물었다. 도시간 우체부들은 일관성 없게 생겼다. 어떤 동물은 천장에 매달려있는 것을 좋아하고, 어떤 동물은 덩치가 너무 크거나 무거워서 의자가 맞지...
<2년 전> 중앙에서 큰 장례식이 있었던 날이었다. 왕의 첫번째 후계자가 죽었다. 80이 넘은 왕의 딸이었기 때문에 벌써 50이 넘은 중년이었는데, 평소 두통을 호소하더니 갑자기 쓰러져서 일어나지 않았다고 했다. 당연하지만 제1후계자의 측근들은 암살 의혹을 내세우고 수사를 촉구했다. 그들이 특별히 가십을 좋아하고 물의를 일으키고 싶어서가 아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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